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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한파 왔다···'난방가전' 이어 '新겨울가전' 인기
입력 2019.12.07. 06:00 댓글 0개[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올 겨울 매서운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가전업계도 '겨울 장사' 준비에 한창이다. 최근에는 기존의 온수매트, 전기장판 등 전통적인 겨울철 난방가전 외에도, 한파로 늘어난 실내 활동을 더욱 쾌적하게 돕는 다양한 가전들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실내활동 증가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생활가전이 연달아 출시되고 있다. 백색가전 외의 '신가전'으로 인기를 끈 공기청정기, 스타일러에 이어 홈카페 문화에 어울리는 커피메이커, 1~2인 가구에 적합한 소형 가전 등 종류도 다양하다.
드롱기의 소형 난방기구인 '캡슐히터'는 1800W의 강한 파워로 빠르고 고른 난방이 가능하다. 세라믹 히팅 기술로 실내 온도 설정에 맞게 세라믹 발열체의 발열 정도를 제어한다. 무게는 1.3kg에 불과하며 손잡이가 있어 옮기기 쉽다.
2단계 파워 조절이 가능하고 과열을 방지하는 기능이 탑재됐으며 최소온도 5°C를 유지해 동파를 방지해준다. 또한, 사용하다가 넘어져 화재가 날 경우를 고려해 안전 전원 차단 장치까지 내장됐다.
실내 환경을 더욱 즐겁게 하는 무선주전자도 홈카페족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일렉트로룩스의 '익스프레셔니스트 컬렉션 무선주전자'는 50℃에서 100℃ 사이, 8단계의 디테일한 온도 조절이 가능하다.
환기가 어려운 겨울에 미세먼지에 대응할 수 있는 가전도 더욱 주목받는다. 보쉬의 퍼펙트 의류건조기는 '알레르기 플러스 프로그램'이 적용돼 옷에 묻은 미세먼지 등 알레르기 유발 물질 제거에 탁월하다. 콘덴서 개폐가 가능해 직접 꺼내 물로 세척할 수 있다.
밖에서 유입된 미세먼지 외에 집 내부의 미세먼지를 처리하는 에어워셔 제품도 인기다. 벤타는 지난달 터치가 가능한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새로 탑재한 '벤타 에어워셔 LW-Comfort Plus' 시리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가습과 공기청정이 동시에 이뤄지는 투인원 제품이다. '자연 기화 가습 방식'으로 이물질없는 습기만을 제공하며, 'NEW 바이오 디스크'가 오염 물질을 흡착시켜 공기를 씻어낸다.
◎공감언론 뉴시스 keg@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가격 올려도 잘팔리네" 올해도 명품 브랜드 배짱 인상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한 시민이 서울의 한 백화점 에르메스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4.04.10.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올해도 연초부터 명품 브랜드들의 인상 기조가 계속되고 있다. 잇단 가격 인상에도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매출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하이엔드급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HERMES)의 한국 법인 에르메스코리아의 매출은 7972억원으로 전년(6502억원) 대비 22.6%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약 12% 늘어난 2357억원을 거뒀다.샤넬(CHANEL)의 한국 법인 샤넬코리아는 전년 대비 7% 증가한 매출 1조7038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720억원으로 전년 대비 34.1% 줄었다.루이비통(Louis Vuitton)의 한국 법인 루이비통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6511억원, 영업이익 286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각각 전년 대비 2.4%, 31.3% 줄었다.이 외에도 디올(Dior)의 한국 법인 크리스챤꾸뛰르디올코리아는 지난해 매출 1조456억원을 기록하며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처음으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다만 영업이익은 3120억원으로 전년(3238억원) 대비 3.6% 하락했다.[서울=뉴시스] 17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에르메스·루이비통·샤넬·디올 '빅4' 명품 브랜드의 한국 법인이 거둔 합산 매출은 5조1977억원으로 전년(4조8633억원) 대비 6.8% 증가했다. 4대 명품 브랜드 중 지난해 영업이익률이 가장 높았던 곳은 디올(29.8%)로 나타났다. 뒤이어 에르메스가 29.6%, 루이비통과 샤넬은 각각 17.3%, 15.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이처럼 지난해 명품 브랜드들이 제품 가격 인상을 가져가는 가운데서도 매출이 늘자, 올해도 가격 인상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프랑스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는 다음달 6일 '트리니티 이어링'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5~6% 가량 인상한다.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펜디(FENDI)는 지난 12일 피카부 등 일부 제품의 가격을 6% 올렸다.앞서 디올은 지난 1월 대표 인기 제품인 로즈드방, 디올아무르, 젬디올 등 고가 라인의 귀걸이·팔찌·반지 등의 가격을 최대 12% 넘게 인상했으며, 루이비통은 지난 2월 기습적으로 일부 가방 제품의 가격을 5% 안팎으로 올렸다.이 외에도 명품 보석 브랜드인 티파니앤코(TIFFANY&Co.)는 지난 1월11일, 5% 안팎 가격을 올리더니 같은 달 25일에는 국내 면세점에서 판매되는 주얼리 일부 제품의 가격을 4% 안팎으로 올리기도 했다.프랑스 럭셔리 주얼리 브랜드 부쉐론(BOUCHERON)은 밸런타인 데이를 앞둔 지난 2월 7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5% 안팎의 가격 인상을 가져갔고, 프레드(FRED)는 지난달 18일 국내에서 일부 제품의 가격을 7% 안팎으로 인상했다.'불가리(BULGARI)'는 지난 1일부터 국내에서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평균 7% 올렸고, 일본 주얼리 브랜드 타사키(TASAKI)는 이날부터 국내에서 일부 제품에 대한 가격을 7% 안팎으로 올렸다.업계에선 일부 명품 브랜드들이 결혼 혼수 상품 수요가 증가하고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봄 시즌을 맞아 가격 인상 움직임이 더 있을 수 있다고 관측했다.이에 명품 신품을 취급하는 주요 백화점들에도 고객들 문의와 구매가 이어지는 양상이다. 캉카스백화점 등 이른바 '민트급'(신품에 준하는 명품 리셀 상품) 오프라인 전문점도 합리적인 가격에 명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대안으로 꼽힌다.한편 매출 증가에도 해외 명품 브랜드들의 국내 기부금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났다.샤넬코리아의 지난해 기부금은 13억106만원으로 전년(10억1084만원) 대비 2억9022만원(약 30%) 가량 증가했다.에르메스코리아는 지난해 전년(5억6117만원) 대비 1.4% 줄어든 5억5319억원의 기부금을 냈다.루이비통코리아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기 시작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한 차례도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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