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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플로리다 해군항공기지서 총격···용의자 포함 4명 사망
입력 2019.12.07. 02:08 댓글 0개[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미국 플로리다 펜서콜라 소재 해군항공기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용의자까지 총 4명이 숨졌다.
CNN과 NBC,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6일(현지시간) 오전 6시50분께 펜서콜라 해군항공기지에서 총격이 발생, 용의자를 포함해 총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총격은 기지 내 훈련시설에서 발생했으며, 사망자 외에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된다. 총격범은 현장에 출동한 대응 요원들에 의해 사살됐다.
부상자 중엔 현장에 출동한 에스캠비아 보안관실 소속 보안관보 2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각각 팔과 다리에 총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총격이 발생한 기지에는 1만6000명 이상의 군 관계자들과 7400명의 민간인이 근무 중이다.
이 건물 관리인으로 일하는 제프 버고시는 MSNBC에 "매우 비현실적이었다"며 구급차와 경찰차가 사이렌을 울려댔고 매우 혼란스러웠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한편 이날 사건은 지난 4일 하와이 진주만 해군조선소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지 불과 며칠 만에 일어나 충격을 더하고 있다.
당시 진주만-히캄 합동기지에선 미 해군이 민간인들에게 총격을 가해 총 2명을 숨지게 했으며, 이후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진주만 총격 사건 용의자는 22세 G.로메로로 파악됐으나 범행 동기는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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