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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상서 소형어선끼리 충돌, 어민 1명 숨져

입력 2019.12.06. 18:35 댓글 0개
조업마치고 입항하던 중 소형어선 미처 발견 못해

[고흥=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 소록도 남쪽 500m 해상에서 4t급 어선과 1t급 어선이 충돌해 어민 1명이 숨졌다.

6일 여수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 30분께 소록도 남쪽 해상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연안 통발어선 A (4.87t) 호와 조업 중이던 연안 복합어선 B(1.09t) 호가 충돌해 B 호에 타고 있던 어민(64)이 바다에 빠졌다.

A 호 선장(53)은 바다에 빠진 어민을 구조해 녹동구항에 대기 중이던 119구급차량에 인계했으나 어민은 한시간여 만에 숨졌다.

해경은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A 호가 B 호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충돌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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