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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제약, 프랑스 점안제 도입··· "안과 입지 강화"

입력 2019.12.06. 16:28 댓글 0개
니콕스 S.A와 제르비에이트 국내 제조∙판매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삼일제약은 5일 프랑스 안과전문회사 니콕스(Nicox) S.A와 알레르기성 결막염 치료제 ‘제르비에이트’ 국내 제조·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삼일제약은 2022년 발매를 목표로 상업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니콕스는 제르비에이트 뿐 아니라 독자적인 기술 산화질소 공여 R&D 플랫폼을 이용해 다양한 안과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 2017년 12월 해당 기술이 적용된 녹내장 치료제 비줄타(VYZULTA)를 미국에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도입하는 제르비에이트(성분명 세티리진)는 최초이자 유일한 세티리진 점안제다.

지난 2017년 5월 알레르기성 결막염 가려움증 예방으로 USFDA 승인을 받았으며, 내년 상반기 중 미국에 발매될 예정이다. 미국 임상 3상 결과, 빠른 시간 내 가려움 증상이 호전됐으며 안전성도 입증했다.

만 2세 이상부터 처방 가능해 소아도 사용할 수 있는 점안제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제품 도입을 통해 안과 영역에서의 자리매김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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