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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경산상 "수출규제 조치, 韓과 대화 통해 언젠가 결론"

입력 2019.12.06. 12:07 댓글 0개
"16일 국장급 대화서는 결론 나오지 않아"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가지야마 히로시(梶山弘志) 경제산업상이 한국의 수출규제 조치 재검토와 관련, 언젠가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6일 니혼게이자이 신문(닛케이)에 따르면 가지야마 경산상은 이날 각의(국무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오는 16일 열리는 한일 국장급 수출관리 정책 대화에서 한국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 재검토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에 따르면 가지야마 경산상은 기자회견에서 "그 자리(국장급 대화)에서 결론은 나오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그러면서도 한국 측의 수출관리 제도나 운용과 관련 "대화를 통해 충분한가 확인하겠다"며 "언젠가 결론을 내겠다"고 말했다. 한국 측의 수출관리 제도 개선 등이 수출규제조치 해제할 정도로 충분한지 한국 측과 대화를 통해 확인하겠다는 의미로 읽힌다.

일본 정부는 지난 7월 한국에 대해 반도체 핵심 소재 3품목에 대한 수출규제 조치를 취했다. 이유로는 한국 측의 수출관리 체재의 미비 등을 들었다. 하지만 사실상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대한 보복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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