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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 싱가포르에 '쉐이크쉑' 2호점

입력 2019.12.06. 11:25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SPC그룹이 싱가포르에 햄버거 체인 쉐이크쉑(Shake Shack) 2호점을 연다. 지난 3일부터 호딩(Hoarding·공사장 주위 임시 가림막)을 설치하고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새 매장은 싱가포르 경제 중심지인 센트럴 비즈니스 디스트릭트 닐 로드(Neil Road)에 있다. 이곳은 1900년대 문화가 보존돼 있어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현재 고급 레스토랑, 부띠크 호텔 등이 밀집해 있다. 2호점은 1924년에 지어진 고풍스러운 느낌의 건물에 자리했다.

'쉐이크쉑 닐로드점' 호딩은 아티스트 샘 로(Sam Lo)와 협업해 싱가포르의 현대적 정체성과 동서양의 만남을 콘셉트로 쉐이크쉑의 아이콘과 '페라나칸'(중국과 말레이시아의 혼합 문화를 뜻하는 말) 패턴 아트를 접목한 디자인으로 꾸몄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쉐이크쉑 싱가포르 첫 매장인 '주얼창이점'은 현재 아시아 지역 최고 매출을 올리는 매장이다. 2호점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쉐이크쉑의 맛과 문화를 경험하게 하겠다"고 했다.

SPC그룹은 2015년 12월 미국 쉐이크쉑과 계약을 맺고 국내에 1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고, 지난 4월 주얼창이(Jewel Changi)에 싱가포르 첫 매장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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