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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존슨과 손잡은 극우 패라지···"정당보다 국가가 먼저"
입력 2019.12.06. 10:29 댓글 0개"브렉시트 실패하면 EU에서 벗어날 수 없다"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영국의 극우 정당인 '브렉시트당'의 대표 나이절 패라지가 2017년 보수당이 승리한 317 지역구에서는 후보를 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재확인했다. 패라지는 "나는 정당보다 국가가 먼저인 사람이다"며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발언했다.
5일(현지시간) BBC 시사 프로그램 진행자 앤드루 닐과의 인터뷰에서 패라지는 "(브렉시트당은) 자유민주당의 지지율 급상승을 막았고, 노동당 표를 쪼개고 있다"며 영국 정계의 균형자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유럽연합(EU) 탈퇴'를 당론으로 내세운 패라지는 지난 11월 초 보수당 지역구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브렉시트에 찬성하는 유권자 표를 분산시키지 않겠다는 전략이다.
그는 이러한 선거 전략이 총선에서 브렉시트 당을 소외시킬 수도 있다는 우려에 대해 "나와 함께 노동당이 장악한 잉글랜드 북부를 방문한다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라며 "내 결정은 이번 선거에서 매우 극적인 영향을 발휘하리라 생각된다"고 했다.
브렉시트 무산, 혹은 제2 국민투표를 주장하는 노동당 지지자들이 공고한 상황에서 브렉시트 지지자들을 어떤 식으로든 결집시켜야 한다는 판단을 했다는 뜻이다. 이같은 결정이 보수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극우와 손 잡았다'는 비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에 패라지는 "보수당은 이를 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브렉시트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 번 나타내며 "브렉시트 협상을 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EU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존슨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안에 대해서는 "일부 수정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브렉시트당의 핵심 유럽의회의원(MEP) 4명읕 탈당을 선언하고 보수당을 공식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제이컵 리스-모그 하원 원내대표의 여동생이기도 한 안눈치아타 리스-모그, 기업인 출신 랜스 포먼, 가수 출신 루시 해리스 등은 브렉시트 당이 보수당 표를 분산시켜 노동당 후보가 승리한다면 브렉시트에 비상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리스-모그 의원은 "브렉시트당이 브렉시트에 위협을 주고 있다는 사실은 비극적이다"고 평가했다.
패라지 대표는 이들의 결정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발언했다.
브렉시트당에서 내놓은 일부 후보들이 선거 유세에서 이슬람 혐오발언을 해 문제가 된 상황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브렉시트당을 극단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극우정당으로 정의하려는 시도는 완전히, 정말로 잘못됐다"면서 "우리가 지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내세운 후보자들을 보면 그 어떤 정당보다 배경, 계급, 인종적으로 다양했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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