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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하 직원에 '갑질'···전북경찰청 소속 간부 정직 2개월(종합)

입력 2019.12.06. 10:29 댓글 0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지방경찰청 전경. (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한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에게 정직 처분이 내려졌다.

전북경찰청은 최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군산경찰서 소속 과장인 A경정에 대해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A경정은 자신의 지위를 이용, 부하 직원에게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고 술자리 참석을 강요하는 등 모욕적인 언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참지 못한 직원들이 최근 감찰 부서에 이런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경찰은 감찰 조사를 통해 A경정과 직원들이 함께 근무할 수 없다고 판단, 갑질 가해자로 지목된 A경정을 직위 해제했다.

경찰 관계자는 "A경정을 양정 기준에 따라 중징계를 내렸다"면서 "직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해서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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