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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MCA 타결지연, 멕시코 경제엔 영향 없어"-멕시코 재무

입력 2019.12.06. 08:59 댓글 0개
나프타 대체할 새 북미협정, 멕시코만 국회비준
미국 캐나다 지연으로 발효 안돼
[워싱턴= AP/뉴시스] 멕시코의 북미 무역협상 대표인 헤수스 시드가 지난 달 27일 워싱턴에서 미국멕시코 캐나다 무역협정 타결을 위한 회담을 마친 뒤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북미무역협정(NAFTA)를 대체하는 미국 멕시코 캐나다의 새 무역협정 ( USMCA)의 지연은 2020년 멕시코의 수출 전망에 아무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멕시코의 아르투로 헤레라 재무장관이 5일( 현지시간) 밝혔다.

USMCA의 새 협정은 멕시코 국회에서는 비준안이 통과되었으나 다른 두 나라의 입법부에서도 통과되어야만 효력을 발휘하게 된다.

헤레라 장관은 언제 이 협정이 통과될지 예측은 불가능하지만, 지금과 같은 불확실성은 큰 걱정거리는 아니라고 말한다.

한 공식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난 그는 "우리는 되도록 빨리 통과되기를 원하지만, 지금으로서는 몇 주일이 걸릴지,당장 통과될지, 내년 1월쯤이 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번 새 협정의 기대 수명이 16년이나 되는 만큼 언제 통과하느냐 하는 것은 그리 대단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멕시코 중앙은행은 지난 주 2020년 경제성장률 전망을 0/8~1.8%로 매우 낮추어 발표했다. 전에는 1.5~2.5%로 발표했었다.

멕시코 은행은 그 이유를 미국과의 무역 긴장과 새로 책정된 북미자유무역협정의 승인 지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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