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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과거 인기 시리즈 VOD 제공 '명작관' 개설
입력 2019.12.05. 18:44 댓글 0개[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콘텐츠웨이브는 과거 인기 시리즈 주문형비디오(VOD)를 제공하는 ‘명작관’을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
웨이브 명작관은 국내 드라마, 시트콤, 예능을 비롯해 해외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총 200편 이상 시리즈를 제공한다.
미달이 신드롬을 일으켰던 ‘순풍 산부인과’를 비롯해서 ‘태조왕건’, ‘대장금’, ‘야인시대’, ‘가을동화’ 등 2000년대 주요 국민 드라마 전회차를 볼 수 있다.
‘수사반장’, ‘전설의 고향’, ‘토요미스테리극장’ 등 희귀 콘텐츠와 ‘판관 포청천’, ‘오만과 편견’, ‘삼국지’ 등 해외 명작까지 즐길 수 있다. 그리고 ‘슬램덩크’, ‘검정고무신’, ‘빨강머리앤’과 같은 ‘추억소환 애니메이션’ 코너도 준비했다.
명작관은 웨이브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홈 화면 추천메뉴 또는 안내 배너를 통해 접속할 수 있다. PC에서는 ‘명작’ 검색을 통해 에디터픽 탭에서 시대별, 장르별 명작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웨이브는 명작관 이용 패턴을 분석해 향후 세대별 선호 프로그램 추천 기능 등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과거 작품들의 원본 화질이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리마스터링 콘텐츠를 확대 적용, 향상된 화질로 지속 업데이트 할 예정이다.
김홍기 콘텐츠웨이브 사업기획그룹장은 "웨이브 구작 콘텐츠에 대해 중장년층은 물론, 젊은 세대 시청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방송사들과 협의해 명작들을 꾸준히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엔씨, 구글·아마존·소니 동맹 강화···글로벌 사업 '고삐'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마크 로메이어 구글 클라우드 부사장.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엔씨소프트(엔씨)가 해외 정상급 기업들을 우군으로 모으고 있다.2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는 해외 파트너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모색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엔씨는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이하 SIE)’와 글로벌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아마존 게임즈’와 ‘쓰론 앤 리버티, 이하 TL)’의 해외 퍼블리싱을 위한 협업 등에 이어 ‘구글 클라우드'까지 파트너십을 확대했다.지난 26일(현지 시각) 김택진 엔씨 대표는 구글 클라우드의 대표 및 임원진을 만나 미국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에 위치한 구글 본사에서 협업의 범위와 규모 등을 확정했다. 엔씨는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를 활용해 자체 개발한 생성형 AI 언어모델 ‘바르코(VARCO)’를 한층 더 고도화할 계획이다.양사의 기술의 집약체인 AI 모델들을 활용한 게임 개발 과정 효율화는 물론, 라이브 서비스 최적화부터 플랫폼 개발과 전사 생산성 향상까지 이끌어낼 계획이다.김택진 대표는 "이번 논의를 시작으로 양사 간 글로벌 협업을 확대하고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분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새로운 게이밍 경험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와 생태계 구축을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김 대표는 이번 미국 출장에서 회사 사업과 관련한 중요한 미팅을 구글 고위 임원들과 진행할 예정이다.이같은 구글과의 협업에는 수년 동안 게임 개발에 AI를 활용해 온 엔씨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매력으로 다가갔다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는 지난 2011년 국내 게임업계 최초로 AI 연구 조직을 꾸렸다. 지난해 국내에서 6번째로 자체 개발한 LLM 바르코를 공개했다. 회사는 현재 AI 사업을 담당하는 엔씨 리서치 조직을 통해 ▲바르코 LLM ▲바르코 스튜디오 등의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앞서 지난해 11월에는 김 대표가 짐 라이언 SIE 대표가 만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모바일 분야를 포함해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위한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씨가 보유한 글로벌 핵심 IP 및 기술력과 SIE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리더로서 지닌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적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 중이다.신작들의 글로벌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올해 글로벌 시장 출시를 예고한 ‘TL’은 4월 10일부터 일주일간 아마존 게임즈와 함께 글로벌 클로즈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한다. ‘TL’ 해외팀이 공개한 트레일러에는 “기다릴 수 없다”, “너무 기대된다”, “드디어 출시” 등의 댓글이 달렸다.상반기 출시를 앞둔 ‘배틀크러쉬’도 이날까지 2차 글로벌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1차에 이어 대상 국가를 97개국으로 확장, 한층 개선된 게임성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다. 해외에서는 ‘탄탄한 게임성’,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감’ 등에 대한 글로벌 이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지난해 12월 중국 판호를 받은 ‘블레이드&소울2’도 올해 중국 정식 출시를 목표로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었던 원작 PC 게임 ‘블레이드 & 소울’의 성과를 잇는다는 계획이다.엔씨가 전날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를 선임, 창사 이래 최초로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되면서 글로벌 시장 진출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 대표는 게임 개발과 사업에 주력하며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의 사업 협력 강화를 주도하고, 박병무 대표는 경영의 내실화와 시스템 구축에 주력한다. 회사는 두 대표의 전문성과 시너지를 바탕으로 게임 IP(지식재산권)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한 투자와 M&A(인수합병)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엔씨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되는 중요한 시기인만큼, 해외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공감언론 뉴시스 escho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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