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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조 연대 교수, 신격호 이름 딴 '상전 유통학술상' 첫 수상자

입력 2019.12.05. 17:02 댓글 0개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공로 기리는 상
유통 정책 개발 등에 공헌한 점 인정받아
[서울=뉴시스] 오세조 연대 경영대학 명예교수.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전(象殿) 유통학술상' 제1회 대상 수상자로 오세조 연세대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선정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 교수는 유통 관련 논문 및 저서 발표, 학회 활동, 유통 정책 개발 및 산학협력 유통연구 과제 수행에 있어 앞장서 공헌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오 교수는 현재 한국유통물류정책학회장, 한국유통학회 고문 등을 맡고 있다. 연대 명예교수이자 미래교육원 책임교수다.

유통 전공 미국 대학 1호 박사인 그는 1987년 귀국해 유통 분야 연구와 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을 듣는다. 유통 관련 서적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인물이기도 하다. 유통관리, 소매경영, 프랜차이즈 관리, 물류관리 등 17권의 저서를 발간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정책평가위원, 공정거래위원회 경쟁 자문위원, 건설교통부(국토교통부 전신) 물류정책위원 등을 역임하며 유통정책 개발 및 자문에 참여했다.

최근엔 유통업계 임직원들을 위한 전문교육과정인 '유통전문경영자과정', '프랜차이즈CEO과정', '글로벌유통물류프랜차이즈 최고위과정' 등을 연세대 내에 개설했다.

한편 한국유통학회가 올해 새롭게 제정한 '상전 유통학술상'은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을 이어받아 우수한 유통학 연구자들을 발굴, 양성하고 격려한다는 취지에서 만들어졌다.

'상전'은 신 명예회장의 호로, 롯데가 상금과 운영비를 지원한다. 제1회 시상식은 오는 6월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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