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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K 공신' 중기부 해외국 해체 유력...'글로벌성장국' 신설

입력 2019.12.05. 05:50 댓글 0개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표주연 기자 = '브랜드K'를 만드는데 숨은 공신이었던 중소벤처기업부 해외시장정책국이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는 성장지원국과 해외시장정책국을 합쳐 '글로벌성장지원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국장급 인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해외시장정책국은 중소·벤처기업의 해외진출 지원 정책을 맡은 부서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등에서 상대 국가와 정책을 협의하는 역할을 주로 했다. 대표적인 것이 중기부가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론칭한 '브랜드K'다. 브랜드K로 선정된 개별 기업의 판로지원을 돕는 것은 판로지원과지만, 브랜드K 론칭을 위해 태국 등 동남아 정부와 협의하고 판을 까는 역할은 해외시장정책국이 맡았다. 최근 부산에서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스타트업 관련 중기부 행사에서도 해외시장정책국의 숨은 노력이 있었다는 게 중기부측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박영선 장관의 프랑스 방문 등에서도 해외시장정책국 노용석 국장이 동행해 조력했다.

그러나 행정안전부의 평가를 넘지는 못했다. 행안부는 직제개정으로 신설된 기구를 평가해 존속 여부를 판단한다. 해외시장정책국에 대해 성과지표와 기능수행 효율성 등에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 내에서 판로지원을 맡는 다른 부서가 있는데 굳이 해외시장정책국이 왜 필요하냐는 논리다. 중기부는 논의 과정에서 해외시장정책국의 존속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지만 결국 폐지로 가닥이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중기부는 해외시장정책정책국과 중소기업정책실 산하 성장지원국을 합쳐 '글로벌성장지원국'을 신설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이외에도 중기부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을 신설해 국장급 인사에서 단장을 임명할 계획이다. 현재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의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과 별도의 조직을 신설해 장관 직속으로 두는 방안이 유력하다.

또 현재까지 공석인 대변인 자리도 외부공모를 통해 모집중이다. 현재 중국 시안에 파견근무중인 국장급 인사에 대한 배치인사도 이뤄질 전망이다.

중기부는 부처간 협의를 거쳐 직제개정이 완료되는대로 인사를 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현재 여러가지 안을 놓고 검토중인 단계다. 직제 관련 시행령 개정까지 마무리 되려면 내년 1월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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