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전남도, 해양레저관광거점 도전 마지막 관문 남았다

입력 2019.12.04. 00:29 수정 2019.12.04. 17:23 댓글 0개
5일 보성율포서 현장평가
이르면 이달 하순께 결정
참여 6곳 중 2곳 최종선정
해수부가 제시한 해양레저관광7대 권역도.

정부의 지역별 해양레저 거점 육성에 도전장을 내민 보성 율포에 대한 마지막 현장평가가 5일 실시된다.

'해양치유산업 거점'으로 육성되고 있는 완도와 함께 해양레저관광 거점으로 보성이 선정되면 전남 서남부권을 아우르는 남해안 해양 레저관광시대를 열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전남도도 해양수산부의 현장평가에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4일 전남도에 따르면 5일 해양수산부의 해양레저관광 거점사업 현장평가단이 보성 율포해수욕장을 찾아 현장 평가를 실시한다.

이번 공모에 참여한 6개 지자체별로 진행되는 현장평가는 현장 여건 적정성과 지역주민 사업이해도 및 추진의지 등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평가 이후에 종합평가가 진행될 예정이지만 그동안 전남도와 보성이 준비해온 평가로서는 이번이 마지막이라는 점에서 평가 준비에 만점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보성이 신청한 율포해양레저관광지 조성사업은 국비 240억원과 지방비 240억원 등 480억원을 들여 해양안전체험관과 복합레저 선박 계류시설, 율포 수중 전망대, 해양액티비티시설, 씨사이드·비치테크, 창업 지원센터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특히 전남도는 수중전망대를 비롯한 4계절 이용이 가능한 레저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내·외국인이 즐길수 있는 해양레저 관광명소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도는 애초 내년 1월 최종 후보지 2곳이 선정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일정이 앞당겨져 이르면 이달말께 발표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정부는 지난 5월 2023년까지 7개 권역별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육성,해양레저관광객 및섬 관광 방문객 1천만명시대를 열겠다는 '해양레저 관광 활성화 대책'을 발표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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