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사는 프랑스 여성이 안내합니다, 구석구석 '골목투어'
입력 2019.12.04. 15:23 댓글 0개[순창=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순창군이 내년 '순창시티투어'를 앞두고 읍내 투어 관광상품을 시범 운영한다.
순창에 사는 프랑스인 레아 모로가 안내한다. 파란 눈의 외국인이 바라본 순창의 모습을 소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국인에게는 익숙하지만, 외국인에게는 감성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순창의 숨겨진 골목길을 따라 젊은이들이 좋아할 만한 곳을 추천해 안내하는 방식이다.
6일 첫 번째 투어를 시작으로 14, 15일에 걸쳐 세 차례 진행한다.
6일은 '인스타 감성 레트로 읍내 투어'다. 1990년 때까지 고추장 제조 가구들이 모여있던 옛 고추장 골목을 시작으로 방앗간이 있는 창림동 문화마을, 순창 재래시장 등 순창에서만 느낄 수 있는 복고풍의 감성을 찾아 여행에 나선다.
14일에는 외국인 만을 대상으로 고추장 마을, 향교, 체계산과 순창카페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TV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착안했다.
15일에는 일반 관광객을 대상으로 순창읍 고추장마을의 발효 소스 토굴, 장류박물관을 비롯해 섬진강 투어와 함께 전래놀이를 관광상품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 시범 운영으로 단점을 보완해 향후 시티투어버스 이용자에게 순창 레트로(복고) 상품으로 발전, 정규 프로그램화해 옛 고추장 골목을 중심으로 순창읍 관광 활성화를 꾀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투어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순창군 미생물산업사업소(063-650-5475)와 방랑싸롱(010-6861-0445)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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