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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도와주세요" 광주 남구 후원금 6억원 돌파

입력 2019.12.04. 14:11 댓글 0개
희망주택 리모델링 사업·사회복지시설 지원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연말을 맞아 광주 남구를 통한 후원이 6억원을 돌파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11월 말 기준 각종 후원 물품과 기부금 규모가 6억1373만원이며 기업와 사회단체, 개인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각 종단체에서 총 95차례에 걸쳐 현금 2억9776만원과 1억4602만원 상당의 현물을 후원했다.

매월 한차례씩 3만원 이상 일정 금액을 후원하는 착한 가게와 착한 가정도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착한 가게 245곳과 착한 가정 40곳이 정기 후원에 나서고 있으며 현재 각각 6542만원과 979만원이 모였다.

후원자 소유의 금융계좌에서 일정 금액을 자동이체하는 CMS 납부 방식을 통해 남구 가족사랑 연합 모금회 계좌에 쌓인 후원금도 9474만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구는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해 기부자가 희망하는 후원 방식에 따라 3가지 형태로 후원금과 물품을 모집·지원하고 있다.

현금과 쌀을 비롯한 연탄, 연극 티켓, 먹거리, 생활용품 등 현물은 취약계층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주택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됐다.

남구 관계자는 "올해에도 변함없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준 기업체와 봉사단체, 주민 등 모든 후원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나눔 활동은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게 비추는 사랑의 열매로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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