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함평군 "땔감을 드립니다"

입력 2019.12.04. 10:04 수정 2019.12.04. 10:05 댓글 0개

함평군(군수 권한대행 나윤수)이 동절기를 맞아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지역소외계층에 땔감 40톤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군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숲 가꾸기 작업장에서 폐기되는 통나무를 수집해 경제여건이 어려운 각 가정에 난방용 땔감으로 나눠주는 행사다.

올해 군은 산림바이오매스 산물수집단 인력을 활용해 독거노인 등 지역소외계층 20세대에 연말까지 총 40톤 가량의 땔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함평군 관계자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 행사는 어려운 이들을 도우면서 산불과 여름철 집중호우에 따른 유목 피해를 예방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숲 가꾸기 작업장 내 산물 수집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경제적으로 힘든 농가가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평=정창현기자 jch3857@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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