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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공기관에 세분화된 쓰레기 분리수거함 설치

입력 2019.12.03. 11:43 댓글 0개
신수정 시의원 실태조사 후 개선 촉구
[광주=뉴시스] 쓰레기 분리수거함. (사진=신수정 광주시의원 제공)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맹대환 기자 = 광주시 본청과 산하 공공기관에 자원 재활용을 위해 세분화되고 통일된 형태의 쓰레기 분리수거함이 설치될 예정이다.

3일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원(북구3)에 따르면 광주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는 공공기관이 환경 보존과 자원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여건을 조성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신 의원이 쓰레기 분리수거 실태조사를 한 결과 광주시청 실과 69곳 중 두 종류 분리함을 설치한 곳은 8곳, 세 종류 분리함은 16곳, 플라스틱과 종이류, 병류, 캔류의 네 종류 분리함을 설치한 곳은 25곳으로 나타났다.

반면 분리수거함을 설치하지 않은 곳도 있었으며 다섯 종 이상 세분화된 분리수거함을 설치한 곳은 전체 실과 중 27.5%에 불과한 19곳에 그쳤다.

신 의원은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자원 재활용을 통한 선순환 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쓰레기 분리수거가 중요하고 공공기관이 앞장서야 한다"며 "통일된 디자인과 세분화 된 분리수거함을 공공기관에 비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광주시는 세분화되고 통일된 새로운 쓰레기 분리수거함을 제작해 내년부터 본청에서 사용하고 추후 21개 공공기관에 확대 배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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