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민영돈 총장님, 해외 취업 기회 늘려 주세요"

입력 2019.12.03. 09:53 수정 2019.12.03. 09:56 댓글 0개
취임 후 첫 간식 소통 눈길

조선대 민영돈 총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학생들과 샌드위치를 나눠 먹으며 소통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조선대에 따르면 민영돈 총장은 지난 2일 오후 중앙도서관에서 직접 간식(샌드위치)을 건네주며 학업에 열중하는 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정현·전대현 조선대 총학생회장과 부회장, 김준연·박한영 2020학년도 총학생회장·부회장 당선자도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준비한 500인 분의 샌드위치가 30분도 안되어서 동이 나는 등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민영돈 총장 등 새로운 집행부에 바라는 점 등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총장에게 바란다'라는 게시판도 마련했다. 게시판에는 '해외취업을 위한 해외기업 탐방 기회 제공', '장학금 확대', '대학 안정화' 등의 의견이 쏟아졌다.

민영돈 총장은 "조선대 발전을 위한 방향성을 '학생중심 경영'으로 설정했다. 이번 행사도 학생들과 가까이에서 만나 원하는 바를 듣고 싶은 마음에 준비했다"면서 "늘 학생들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총장이 되겠다"고 밝혔다.

최민석기자 cms20@srb.co.kr

# 관련키워드
# 이건어때요?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