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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 탄 43t 요트 암초에 좌초···해경, 탑승객 모두 구조

입력 2019.12.02. 09:25 댓글 0개
여수해상 투어 마치고 입항중 좌초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신월동 사도 남쪽 130m 해상에서 1일 오후 6시 20분께 43t급 쌍동선 요트(승선원 29명)가 좌초돼 여수해경이 구조하고 있다.(사진=여수해경 제공) 2019.12.02. photo@newsis.com

[여수=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해상에서 29명이 탄 43t급 쌍동선 요트가 좌초됐으나 출동한 해경에 의해 탑승객 전원 구조됐다.

2일 여수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20분께 여수시 신월동 사도 남쪽 130m 앞 해상에서 쌍동선 A 호(43t·승선원 29명)가 좌초됐다는 선장 B (32) 씨의 신고를 받고 경비함정과 해경구조대 등이 출동했다.

해경은 어린이 9명 등 전체 승객 26명을 구조정에 옮겨 태우고 인근 해상에 대기 중인 경비정에 릴레이 이송 후 봉산동 부두에 하선 조치했다. 요트 선장 등 3명은 요트에 남아 이날 오후 8시 51분께 바닷물 수위가 높아지면서 배가 암초에서 벗어나자 여수시 웅천동 이순신마리나항까지 자력 항해로 입항했다.

여수해경은 선장 및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 호는 1일 오후 5시께 이순신 마리나항에서 승객 및 선원 29명 태우고 출항해 해상투어를 마치고 입항 중 신월동 사도 인근 해상 이동 중 저수심으로 암초에 좌초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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