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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징용, 일본 사과 받아내겠다" 광주 고교생들 한마음
입력 2019.11.28. 14:13 댓글 0개피해자와 함께하기 위해 자발적 모금활동도 펼쳐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일본의 사과 받을 때까지 강제징용 피해 할머니들과 함께 할게요"
대법원의 강제징용 승소 판결 1년이 되도록 일본의 사과와 배상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광주의 고교생들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함께하겠다"는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28일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최근 광주의 한 고교생들이 손으로 작성한 응원 메시지가 담긴 쪽지와 후원금 11만3900원을 시민모임에 전달했다.
이들이 보낸 쪽지에는 피해 할머니들을 응원하는 문구와 "아픈 역사를 잊지 않겠다"는 고교생들의 마음이 담겨 있었다.
학생들은 "피해자들의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항상 함께 하겠습니다"며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아픔을 공감했다.
또 "노동의 대가를 받기 위해, 전쟁의 대가를 치르게 하기 위해 항상 함께 싸우겠다"고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 학생은 "역사는 조상의 희생으로 만들어 졌다"며 "일본의 사과가 먼저 선행돼야 하고 이후 배상 논의를 해야 한다"는 문구를 통해 현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방안을 비판하기도 했다.
고교생들의 강제징용 피해자 응원은 배상판결 1년이 되는 29일에도 이뤄진다.
광주의 한 고교는 "최근 축제를 통해 조성한 후원금을 전달하고 싶다"며 시민모임 측에 알렸다.
근로정신대 시민모임 이국언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인 고교생들이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있고 할 수 있는 나름의 방법으로 실천을 하고 있다"며 "피해 할머니 집을 찾아가 청소 등을 하며 함께하는 학생들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쓰비시 강제징용 피해자들이 대법원으로부터 배상 판결을 받았지만 1년이 되도록 해결된 것은 아무 것도 없다"며 "학생들도 알고 있는 일본의 진심 어린 사죄 선행을 현 정부와 일본만 모르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11월29일 대법원은 근로정신대 피해자 양금덕 할머니 등 5명이 미쓰비시중공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에서 피해자에게 1억~1억5000만원의 위자료를 지급해야 한다고 승소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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