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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대 광역시 청약시장, 대전 웃고 울산 울고

입력 2019.11.28. 11:29 댓글 0개
대전·광주·대구 청약, 1순위 마감
울산 청약, 1순위 마감 단지 없어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한진중공업이 짓는 '대신 해모로 센트럴'의 견본주택이 18일 오전 부산 서구 동대신동 1가에서 개관했다. 사진은 견본주택을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 모형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2019.10.18.yulnet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혜원 기자 = 올해 지방 5대 광역시 신규 아파트 청약시장에서 '대대광(대구·대전·광주)'의 인기는 여전했다. 부산은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반등의 기세를 보인 반면 울산은 저조한 성적으로 올해를 정리하는 분위기다.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1월부터 지난 27일까지 지방 5대 광역시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25.42대 1이다. 총 3만 4206가구의 일반 분양물량이 나왔으며, 1순위 접수를 한 수요자는 총 86만 9655명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가장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지역은 대전이다. 대전은 올해 분양한 7개 단지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감됐다. 일반 분양 4617가구 모집에 25만 6053명이 몰리며 1순위 평균 55.46대 1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은 지역은 광주다. 올해 분양한 18개 단지 중 16개 단지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광주는 4784가구 모집에 19만 7302명이 1순위 청약에 접수하며 41.24대 1를 기록했다.

이어 대구는 1순위 평균 22.01대 1를 기록했다. 1만 4049가구가 일반 분양 대상이었으며, 이 중 30만 9275명이 1순위 청약에 지원했다. 43개 신규 단지 중 35개가 1순위에서 마감됐다.

부산은 상반기에 다소 주춤했던 시장 분위기가 하반기에 다시 치솟으면서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올해 부산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0.94대 1이며 9523가구 모집에 10만 4197명이 1순위 청약에 도전했다. 신규로 분양한 26개 단지 중 12개 단지만 1순위에서 마감되며 1순위 마감률 절반 이하를 보였다.

하지만 국토교통부가 이달 초 부산의 조정대상지역을 전부 해제하면서 청약 시장도 분위기가 살아났다. 조정대상지역 해제 후 해운대구에서 첫 분양한 센텀KCC스위첸은 1순위 평균 67.76대 1를 기록하며 올해 부산 최고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울산시는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29대 1이며 1233가구 모집에 3329명 만이 1순위 청약 접수에 지원했다. 특히 6개 신규 분양 단지 중 1순위에서 마감한 단지는 한 곳도 없었다.

업계에서는 비규제지역 요소가 올해 5대 광역시 청약 성적의 승패를 갈랐다고 해석했다. 청약 성적이 가장 좋았던 대전과 광주는 전 지역이 비조정대상지역이다. 반면 대구는 수성구가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어 전체적인 청약 경쟁률이 다소 낮아졌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방 5대 광역시는 그동안 공급이 적었던 지역에서 신규 분양 단지가 나타나면서 대기수요자들이 청약 통장을 사용하고 있다"며 "다만 청약 열기가 과열되면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일 수 있는 위험요소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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