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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로컬푸드 급성장···직매장 매출 100억원 돌파

입력 2019.11.26. 16:55 댓글 0개
'생산자협의회' 결성, 푸드플랜사업 핵심주체로 육성
로컬푸드 빛가람점, 나주혁신도시 1호점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안전한 먹거리 공급을 위해 역점 추진 중인 로컬푸드 사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나주시는 26일 올해 로컬푸드 사업이 '성장과 성숙' 단계로 접어든 가운데 외형 확장이 두드러졌다고 평가했다.

빛가람동(혁신도시)에 문을 연 직매장 1호점은 올해 누적매출액 100억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지난달에는 나주 원도심에 금남점 '금나와락' 2호점을 개장한데 이어 숍인숍 형태의 롯데슈퍼 문흥점 입점을 통해 광주권 진출의 교두보도 확보했다.

지난해 가장 큰 성과로 꼽힌 '공공급식' 부문 역시 올해 성장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농가 소득 향상에 큰 보탬이 됐다.

나주 로컬푸드직매장 2호점 금나와락(樂)

로컬푸드를 공공급식용 식재료로 납품하는 공급처의 경우, 혁신도시 공공기관 14곳과 지역 공공기관, 복지시설 5곳 등 총 19곳으로 전년 대비 7곳이 증가했다.

나주시는 이날 로컬푸드의 양적 성장을 뒷받침할 질적 성숙을 위해 '로컬푸드 생산자 전진대회'를 열고 '생산자 협의회' 구성 등을 논의했다.

생산자 협의회는 나주시가 추진 중인 '푸드플랜 사업'을 주도하는 단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나주 로컬푸드는 비약적인 성과를 통해 타 지자체의 귀감이 되는 먹거리 분야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며 "이제는 나주 푸드플랜의 핵심 주체로서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출하 농가에 대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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