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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의회, 제2회 추경예산 1조815억 원 의결

입력 2019.11.26. 15:01 댓글 0개
의회, 사업 7건 '시급성없다'결론… 4억8900만 원 삭감
제284회 광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

[광양=뉴시스]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의회(의장 김성희)는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 제2차 본회의에서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결했다.

26일 광양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박노신)에 따르면 올해 제2회 추경 예산은 1조815억100만 원으로 일반회계와 특별회계를 합쳐 1회 추경 1조385억5200만 원에 비해 429억4900만 원(4%)이 증가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삭감한 주요 사업은 ▲중마동 녹지형 중앙분리대 설치공사 3000만 원, 녹지대 토지 매입비 4200만 원 등 시급성이 없거나 시기적으로 부적절해 세부적으로 살펴봐야 할 내용이 있는 사업으로 총 7건에 4억8900만 원을 삭감했다.

박노신 위원장은 "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요긴하게 쓰일수 있도록 상임위원회에서 면밀히 검토한 추경 예산안을 21일부터 이틀간 사업의 효율성과 필요성을 놓고 세밀하게 심사했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예산을 편성해 놓고 사용하지 않아 불용되는 사례와 이월이 불가피한 사업임에도 정리추경에 요구하는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으므로 건전한 재정을 운용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시집행부에 요구했다.

광양시의회는 11월 27일부터 9일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12월에는 조례안과 2020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한 후 12월 20일 제3차 본회의를 끝으로 정례회 일정을 마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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