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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 임시이사 2년 만에 다시 정이사 체제로

입력 2019.11.25. 23:05 댓글 0개
조선대학교. (사진=뉴시스DB)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조선대학교가 임시이사제 전환 2년 만에 다시 정(正)이사 체제로 돌아간다.

25일 조선대에 따르면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사분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교대 본부 7층 회의실에서 제165차 전체회의를 열고 조선대의 임시이사 체제를 종식하고 정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달 13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교육부 파견 임시이사진은 2년 임기를 끝으로 물러나게 됐다. 사분위는 단 정이사가 임명되기 전까지는 대학의 긴급한 주요 현안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7만2000여 지역민의 염원으로 설립된 최초 민립대학인 조선대는 1946년 설립 이후 40여 년 동안 고(故) 박철웅 일가에 의해 파행운영돼 오다 학원민주화투쟁인 1·8항쟁을 계기로 1988년부터 22년간 임시이사 체제로 운영돼오다 2010년 정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그러나 옛 경영진을 중심으로 학내 갈등이 다시 이어지면서 7년 만인 2017년 다시 임시이사체제로 돌아서 임시이사진이 법인을 운영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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