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디자인비엔날레 박물관 추진 등 역량 강화 주력"

입력 2019.11.25. 18:04 수정 2019.11.25. 18:04 댓글 0개
'취임 1년' 맞은 위성호 원장
디자인비엔날레 역대 기록 갱신
광주 제조혁신센터 개소 등 추진
디자인진흥원으로 명칭 변경 확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광주를 대표하는 아시아 유일 디자인 축제인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성공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앞으로도 디자인을 기반으로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개소와 함께 지역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디자인진흥원으로의 명칭 변경,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박물관 추진 등 사업을 다채롭게 진행해 지역을 대표하는 디자인 핵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최근 취임 1주년을 맞은 위성호 (재)광주디자인센터 원장.

위 원장은 "취임 후 지난 1년 동안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개최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냈지만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역대 최다 관람객을 기록하며 남다른 성과를 보여 뿌듯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마무리된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전시기간 동안 총 32만814명이 관람하는 등 성과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7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27만명, 2015년 10만7천명이 찾은 것과 비교하면 큰 폭 증가한 것이다. 관람객이 늘어나며 입장권 판매수익도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 판매수익은 8억9천8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70% 가까이 상승했다.

위 원장은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볼.룸(Ball. room)'과 바우하우스 등 시민들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작품과 전시장 곳곳에 '휴식·체험 코너' 등 관람객을 배려한 디자인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며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대표적인 디자인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로 8회를 맞은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성공리에 마무리된 만큼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카이브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박물관을 개소하는 등 활동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위 원장은 또 "무등산과 5·18 등 광주를 대표 상징하는 디자인을 버스정류장에 가미한 '광주다움이 묻어나는 테마 버스 정류소' 사업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말까지 진행되는 해당 사업이 단계적으로 잘 마무리돼 광주를 알리고 시민편익을 도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지난 9월 '2019국제도시디자인포럼'을 개최해 도시디자인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마련하기도 했다. 해당 포럼은 역대 포럼 최대 인원이 참가해 '광주, 리브랜딩'을 주제로 광주다움이 도시디자인으로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동력과 기틀을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10월말 국회에서 개최한 '디자인 산업 정책 토론회'는 남다른 성과다. 해당 토론회에는 최인호·송갑석·홍의락·위성곤·정은혜 국회의원이 함께 참석해 디자인 주도 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광주디자인센터는 디자인 사업화 기반을 조성해 지역 제조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센터' 와 '지역디자인산업화기반구축사업' 등을 육성할 수 있는 기반을 확립했다.

위 원장은 "지역 디자인산업 경쟁력 향상을 위해 해당 사업들이 내년 신규 사업으로 예산 반영될 수 있도록 막판 조율 단계다"며 "지역 제조기업 신사업을 확대하고 디자인 주도 제조혁신이 전국적으로 신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 원장은 이밖에 '지역주력 글로벌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맞춤형 브랜드 확산 지원사업'과 '도시형소공인집적지구지정사업' 등을 확정해 오는 2020년과 2022년까지 총 40여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나갈 계획이다.

위 원장은 마지막으로 '광주디자인센터'를 '광주디자인진흥원'으로 명칭 변경하는 방안을 함께 추진해 기관 역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위 원장은 "현재 디자인진흥원으로의 명칭 변경을 위해 광주시의회에 조례개정안을 제출한 상태다"며 "명칭 변경을 통해 광주디자인센터가 지역의 디자인 산업 역량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신산업을 다양하게 발굴해 경쟁력을 높이는 미래 선도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옥경기자 okkim@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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