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북구의회 "은둔형 수급자 관심 필요"

입력 2019.11.25. 17:00 수정 2019.11.25. 17:05 댓글 0개
경제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
중증장애인 등 복지대책 요구

광주 북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위원장 최용환)는 제258회 2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중증장애인, 은둔형 수급자 등 사회적약자에 대한 정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5일 북구의회에 따르면 경제복지위원회 김영순 위원(민주당)은 지난 22일 열린 복지교육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은둔형 수급자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김 의원은 "사회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은둔형 수급자에 대해 관련부서와 협업 및 신규복지사업 추가 등이 필요하다"며 "대상자가 집 밖으로 나와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관심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용환 위원장(민주당)은 중증장애인 가정에 모바일안심돌봄서비스를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최 위원장은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모바일 안심돌봄서비스 운영결과를 검토해 중증장애인 가정 등 활용효과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가정에 확대 적용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소재섭 부위원장(민중당)은 "사회복지서비스의 공공성 확대 및 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해 그동안 관행적으로 민간위탁해 온 종합사회복지관에 대해 북구청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구했다.

자활사업 선정 및 폐업률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양일옥 위원(민주평화당)은 "자활사업이 저소득층에게 자활촉진을 위한 기초능력을 배양시켜 안정적인 일자리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대상자들에게 자활사업이 자립의 사다리가 돼야한다"고 촉구했다.

차상위계층 등에 대한 요청도 있었다. 임종국 위원(민주당)은 "수급자 및 차상위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희망잡클래스 사업은 단순 상담 및 자격증 취득을 넘어 실질적으로 사회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움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전미용 위원(민주당)은 "기초생계급여 신청 후 결과가 확정되는 60여일간의 대기기간 동안 대기자가 긴급한 도움 필요시 긴급복지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관련부서와 협업하여 추진해 달라"고 전했다.

효령노인복지타운 셔틀용 차량지원의 필요성도 강조됐다. 표범식 위원(민주당)은 "경로당에 다니지 못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많은 어르신들이 효령노인복지타운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에 셔틀용 차량지원을 지속적으로 건의해달라"고 요청했다. 김성희기자 pleasure@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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