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선물처럼 괌이 무안공항에 찾아갑니다"

최근 무안공항에 괌 노선이 신규 취항되면서 '괌'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괌 노선은 제주항공을 통해 오는 1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운항될 예정으로 무안에서 괌까지 약 4시간 30여분만에 갈 수 있게 됐다.

겨울철 가장 인기있는 휴양지로 꼽히는 괌은 서태평양에 위치해 따뜻한 기후와 다양한 해양 액티비티가 가능한 곳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기로 유명하다.

지난 20일 괌정부관광청은 지역 여행업계와 괌 지역 비즈니스 파트너를 연결하는 '2019괌정부관광청 광주 로드쇼'를 개최해 광주·전남 관광객 유치 홍보에 나섰다.

괌정부관광청에 따르면 2014년 30만여명 수준이었던 한국인 여행객은 올해 들어서 지난달까지 61만9086명의 한국인이 방문했고 무안공항 운항이 시작되면 방문객은 75만명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괌정부관광청 관계자는 "무안공항 신규 취항을 앞두고 광주·전남 지역 여행객들을 위해 푸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를 열고 적극적으로 교류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며 "괌이 최고의 여행지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괌 여행객들을 위해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광주·전남 관광객을 맞이할 예정"이라며 "괌 곳곳의 사진 찍기 좋은 44개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어 SNS에 공유하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인스타괌', 아름다운 괌 해변과 관광명소를 두루 돌아볼 수 있는 '유나이티드 괌 마라톤', 괌에서 손꼽히는 그릴마스터들의 BBQ를 맛볼 수 있는 'BBQ 블록 파티' 등 관람객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항공 무안기점 국제선에서는 기내 면세점을 이용할 수 있으며, 사전 주문 기내식은 출발 3일전까지 구매가능하다.

예약은 제주항공 앱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김누리기자 nurikim15@sr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