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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저우 국제모터쇼서 셀토스 공개···"중국 시장 출격"

입력 2019.11.22. 14:33 수정 2019.11.22. 14:33 댓글 0개
현지 생산 ‘올 뉴 KX3’으로 판매 돌입
우수한 주행 성능·고급스러운 디자인
친환경차 시장 공략 위한 모델도 공개
기아자동차는 22일 중국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올 뉴 KX3(국내명 셀토스)'를 최초로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2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9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올 뉴 KX3(국내명 셀토스)'를 최초로 공개하며 판매에 돌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22일부터 오는 12월 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2019 광저우 모터쇼에서 1천225㎡(약 370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올 뉴 KX3 ▲올 뉴 K3 EV ▲올 뉴 K3 ▲K5 PHEV 등 세단 ▲스포티지 ▲KX5 등 SUV ▲퓨처론 등 콘셉트카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11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올 뉴 KX3'는 국내에서 소형 SUV 판매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셀토스'의 현지 생산차량으로,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중국의 SUV 시장을 겨냥해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최첨단 안전사양, 다양한 스마트 커넥티비티 시스템을 적용했다. 기아차는 이날 공개하는 동시에 본격 판매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기아차는 중국 전용 준중형 세단 전기차 '올 뉴 K3 EV'를 이번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K3'는 중국 시장 특성에 맞게 업그레이드 한 모델로 지난 5월부터 가솔린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 중이며, 기아차는 이날 선보인 전기차 모델을 내년 1분기 투입해 갈수록 심화되는 중국 시장의 환경 규제와 늘어나는 친환경차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는 지난 5일 열린 '제2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서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전기차 기반 SUV 쿠페 콘셉트 '퓨처론'도 선보였다. '퓨처론'은 기아자동차만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방향성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퓨처론'과 더불어 음악에 맞춰 시트 진동을 느낄 수 있는 체험용 쇼카 '쏘울 부스터 EV 쇼카'를 선보였으며, CES 2019에서 공개한 '실시간 감정 반응 차량 제어(R.E.A.D.) 시스템' 등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였다.

또한, 기아차는 '올 뉴 K3' 전기차 모델과 함께 중국 유명 자동차 경주대회인 중국 투어링카 챔피언십 대회 출전 중인 고성능 차량 올 뉴 K3 CTCC 모델도 전시해 모터쇼를 찾는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기아차는 이번 모터쇼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과 기술을 넘어 인간과 교감하는 미래 기술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 '디자인 기아와 함께 하는 즐거운 경험(Design KIA & Joyful Experience)'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 2019 광저우 모터쇼를 기아차 제품과 브랜드가 중국 시장에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광저우 모터쇼를 통해 공개한 올 뉴 KX3와 올 뉴 K3 전기차 그리고 퓨처론을 통해 기아자동차가 나아가고자 하는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제품과 기술의 혁신, 고객 만족에서의 혁신과 미래 기술의 혁신을 도모해 급변하는 중국 자동차 시장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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