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동구 인쇄거리에 '명품아파트' 들어선다

입력 2019.11.22. 10:25 수정 2019.11.22. 10:34 댓글 14개
1차로 조합원 아파트 394세대 건설
오는 29일 마륵동에 모델하우스 오픈

인쇄출판업거리인 광주 동구 금동 70번지 일대에 조합 및 일반아파트 815세대가 분양된다.

THE50 센트럴금동지역주택조합위원회는 최근 동구청으로부터 조합원 모집 신고필증을 교부 받아 조합원 모집을 위한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하고, 1차로 조합원 아파트 394세대를 39층 높이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 명품아파트 단지를 구축한다. 2차로 일반 분양 421세대를 신축한다.

모델하우스는 오는 29일 서구 마륵동 162-85번지 전자랜드 인근에 오픈한다.

사업 부지 일대는 대부분 인쇄출판업이 밀집한 '인쇄의 거리'로 오래전부터 소음과 주차문제 등 생활민원으로 몸살을 앓아왔다. 특히 도로가 비좁아 교통문제 해결이 시급한데다 대부분 건물들도 낡아 환경정비가 시급했다.

금동지역주택조합은 "지하철 1호선이 3분 거리로 역세권에 속하고 주변에 아시아문화전당과 전남대병원, 남광주시장이 위치해 아파트 건립의 최고 입지 조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선호도가 높을 것"이라며 "광주의 최고 아파트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금동 인쇄의 거리' 일원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동구는 금동 도시환경정비예정구역 해제지역에 대해 기반시설 확충, 인쇄의 거리 환경·문화 개선 등을 위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간 총 3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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