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강진 농산물 직거래 매출 104억원 달성

입력 2019.11.21. 11:33 수정 2019.11.21. 11:34 댓글 0개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 매출이 매년 높은 상승세를 보이며 안정적 궤도에 오르고 있다.

224명 농어업인의 참여로 시작한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는 올해 10월 기준 현재 참여 농어업인 수가 473명으로 늘었고 매출액도 104억 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 140%을 초과 달성해 올해 최고의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지난 7월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안에 개장한 로컬푸드 직매장의 성공적인 정착과 올해 도입한 고정고객 D/B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7월 20일 강진농협 파머스마켓 안에 로컬푸드 직매장을 임시로 개장하고 본격 직거래판매를 시작했다. 54평 규모의 샵인샵 형태로 시작한 로컬푸드 직매장은 개장 초기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현재는 240농가가 출하하는 340개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매출 또한 4개월 간 4억 원을 올리며 강진군 농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생산자↔소비자 간의 유통과정을 최소화해 그동안 판매에 불리했던 소규모 작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되는 등 실질적인 농어업 경쟁력 향상과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군은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를 이용한 택배 고객을 지역·구입·품목 등으로 정리 및 분류해 현재 7만 9천명에 이르는 D/B를 구축하고 있다. 구축한 정보를 토대로 강진군 농특산물 홍보나 특산물 구입에 따른 감사 서한문 발송에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의 구매 및 재구매 촉진에 나서고 있다.

이에따라 오래에는 농특산물 직거래지원센터 참여농어업인 500농가, 고정고객(D/B) 8만5천 명, 130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송방선 유통팀장은 "민선 7기 공약사항으로 추진한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빠르게 자리를 잡으면서 농어가 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고 군에서도 체계적인 고정고객 D/B 관리를 통해 직거래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고객관리 및 시스템 개선을 통해 강진군 직거래 판매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김원준기자 jun097714@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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