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목포경찰서 신청사 준공식

입력 2017.08.16. 13:49 수정 2017.08.17. 14:14 댓글 0개
주민과 함께 청사 둘러보기 등 참여형 행사로

목포경찰서는 16일 동명로 신청사에서 주민대표 등 200여명과 경찰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준공식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철학에 걸맞게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테이프 커팅식에도 주민대표를 참여시키는 등 시민이 목포경찰의 주인임을 확인하는 준공식을 거행했다.

경찰홍보단의 식전 축하공연과 함께 준공에 기여한 기업 및 경찰관에 대한 표창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또 주민들과 함께 청사를 둘러보고 다과회를 가지는 등 주민 참여 시간을 가졌다.

목포경찰서 신청사는 지난 2015년 7월 착공, 지난달 준공했으며 대지면적 1만8천880㎡, 총 사업비 403억원을 들어 본관(지하1층, 지상6층), 방순대(지상4층)으로 구성됐다.

구도심과 신도심을 아우르는 적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그동안 구청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96대의 넓은 주차장, 민원인의 산책로, 주민 친화적 담장 등을 설치했다. 피의자의 인권보호를 위해 유치실을 각 실로 설치하는 등 피의자의 인권까지도 고려했다.

목포경찰 100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둥 100개를 설치, 예향의 도시에 걸맞는 디자인으로 외관적으로도 아름다운 경찰서로서 앞으로 인권경찰로서 새롭게 재도약하는 목포경찰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최인규 목포경찰서장은 “노후화 된 목포경찰서의 신청사 준공으로 목포·신안 주민들의 자긍심 고취 및 직원들의 사기진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본에 충실한 인권경찰로서 시민안전을 확보하는 수호자의 역할에 총력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목포=박만성기자 mspark2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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