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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 'AI 사관학교' 개교···100명 정원·1년 과정
입력 2019.11.19. 14:48 수정 2019.11.19. 14:48 댓글 0개광주시, 관련기업과 업무협약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산업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 인재양성에 나선다.
광주시는 19일 오전 시청에서 '멋쟁이사자처럼',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인공지능 실무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이두희 멋쟁이사자처럼 대표, 안기석 (재)광주과학기술진흥원, 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문승현 전 광주과학기술원 총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필요한 행정절차와 재원 확보를 위해 노력한다. 멋쟁이사자처럼은 교육과정을 맡아 인공지능 실무인재를 배출한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시설 제공 및 운영관리를 책임진다.
설립을 추진 중인 인공지능 사관학교의 교육인원은 100명, 교육기간은 1년으로 2020년 3월 개교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5년 동안 4천61억원을 들여 첨단3지구에 데이터센터, R&D연구시설 등 인공지능 기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 조성사업'을 추진중이다.
현재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적정성 검토 재심사가 진행중이다. 결과는 이달중으로 나올 예정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 중심 산업융합 지적단지 조성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인재 확보가 선행돼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혁신적 소프트웨어 교육으로 주목받은 '멋쟁이사자처럼'등의 사례를 조사해 도입방안을 모색해 왔다.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가칭)인공지능사관학교 설립추진위원회'도 구성했다.
이용섭 시장은 "인공지능은 결국 인재경쟁이며 그동안 광주과학기술원 인공지능대학원 신규 지정 등 좋은 인재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이제 혁신적인 교육모델을 도입해 광주형 인공지능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김대우기자 ksh43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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