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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중심도시, 어디까지 왔나···19일 진단 포럼

입력 2019.11.18. 15:48 댓글 0개
'아시아중심도시로 가는 깊은생각 포럼'
15년째 맞는 사업의 성과와 과제 모색
세계적 문화도시로 탈바꿈 한계 드러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15년째를 맞이하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성과와 과제를 진단하는 포럼이 개최된다.

대통령 소속 아시아문화중심도시조성위원회가 주최하고 전남대문화전문대학원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5·18기념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중심도시로 가는 깊은 생각 포럼'이 19일 오후 2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도시에도 영혼이 있는가'라는 주제의 이번 포럼은 15년째를 맞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을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성과와 과제를 논의한다.

특히 국립아시아문화전당으로 대변되는 외형적 성과와 달리 광주를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탈바꿈하겠다는 당초 계획이 충분한 결실을 맺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을 바탕으로, 사업의 방향성과 계획 등을 재점검한다.

내년 봄까지 총 3차례 예정된 가운데 이번 첫 토론회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설계한 우규승 건축가와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 박구용 전남대학교 교수 등이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황풍년 전라도닷컴 편집장과 한운석 독일튀빙엔대학교 서울한국학센터장, 김학준 경희사이버대학교 스포츠경영학과 교수가 토론한다.

최권행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장은 "그동안의 사업을 되돌아볼뿐만 아니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 사업의 핵심 축인 ‘5대 문화권 활성화’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도시 전체에 문화적 환경이 조성돼 광주가 명실상부한 아시아문화중심도시로 한 단계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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