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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통신방송 콘텐츠 육성에 5년간 2조6천억 투자"
입력 2019.11.18. 15:28 댓글 0개[서울=뉴시스]이재은 기자 = LG유플러스가 CJ헬로 인수를 통해 통신방송 시장을 활성화하고, 혁신 콘텐츠 발굴을 선도해 5G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은 18일 주요 경영진과의 정기 회의를 열고 CJ헬로 인수를 통한 미디어 시장 발전과 5G 생태계 조성 및 차별화 서비스 발굴을 위한 중장기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하 부회장은 5G 혁신형 콘텐츠 등 콘텐츠 제작∙수급과 차세대 유무선 기술개발에 5년간 2조6000억원을 투자해 통신방송 미디어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5년간 2조6000억원 규모를 ▲AR, VR 등 5G 혁신형 콘텐츠 발굴/육성 ▲통신방송 융복합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및 관련 기술 개발 ▲케이블 서비스 품질 안정화에 초점을 맞춰 투자할 계획이다.
하 부회장은 "현재 케이블 산업은 성장 정체를 겪으면서 망고도화는 물론 혁신 서비스와 콘텐츠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CJ헬로 인수를 성공적으로 완료한 후 케이블TV 고객에게도 LG유플러스의 혁신 콘텐츠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반 환경과 관련 기술을 확보하자"고 주문했다.
이어 "특히 5G 대표 서비스인 VR, AR 활성화를 위해 기반 기술 개발과 콘텐츠 발굴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G 등 차별화 서비스를 보다 많은 고객에게 경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철저히 준비하겠다는 것이다.
LG유플러스가 밝힌 통신방송 콘텐츠 투자 계획은 최근 5년 간 LG유플러스가 관련 분야에 집행한 연 평균 투자액 대비 두 배 가량 증가한 규모다.
LG유플러스는 CJ헬로 인수 후 대규모 투자를 통해 8VSB 채널 수 확대, 디지털TV HD급 화질 업그레이드, 5G 콘텐츠 공동 제작 공급 등 IPTV 대비 상대적으로 설비 수준이 못 미치는 케이블 플랫폼 경쟁력 제고를 준비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VR, AR 기반의 실감형 콘텐츠를 모바일 뿐만 아니라 ‘대형’, ‘고화질’에 강점이 있는 TV 플랫폼에도 적용하여 유선 고객에까지 5G 차별화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가 1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2020년부터 관련 시장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AR, VR 등 5G 콘텐츠 육성과 발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생태계 조성을 위해 올해 1만 9000여편까지 전용 콘텐츠를 확대하면서 VR을 접목한 공연영상, 게임, 웹툰 등의 혁신 콘텐츠와 AR을 적용한 엔터테인먼트, 교육, 홈트레이닝 콘텐츠 등의 발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국내 최초로 선보인 AR스튜디오 2호점을 선보여 AR 생태계를 조성하는 한편, 5G 서비스 3.0 론칭을 통해 서비스 경쟁을 지속 선도하고 5G 콘텐츠 및 솔루션 수출 국가와 규모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아반떼, 쏘나타 운행대수 뛰어 넘고 1위···비결은? [서울=뉴시스] 현대차 아반떼 (사진=현대차) 2023.1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안경무 기자 = 현대자동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운행 대수가 쏘나타를 넘어섰다. 아반떼는 개인 구매 비중이 높고, 여성보다 남성 구매 비율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29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아반떼는 올해 2월 기준 국내에 133만4726대 운행 중이다. 아반떼가 중형 세단 쏘나타의 운행 대수(133만2088대)를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아반떼는 개인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 최근 5개년 신차등록 소비자 유형별 대수를 보면 개인이 구매한 아반떼는 25만4446대로 전체의 72.2%를 차지했다. 법인 및 사업자 비율은 27.8%(9만8071)대를 기록했다.같은 기간 개인 소유 자가용 기준으로 보면 남성 고객 구매 대수가 14만2973대로 56.2%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 고객 구매 대수는 11만1473대로 43.8%다.연령별로는 50대의 아반떼 구매 비중이 27.3%(6만9430대)로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높았다.연료별로는 가솔린 차량의 인기가 돋보였다. 최근 5년간 신차등록된 아반떼 중 31만2022대가 가솔린 차량이었다. 이는 전체의 88.5%에 해당한다. 최근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하이브리드 차량 비율은 7.4%(2만5912대)에 그쳤다.아반떼는 국내 준중형 승용차 시장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2019년 1월부터 올해 2월까지 신규 등록 대수 기준으로 아반떼는 35만2517대를 기록해 준중형 시장에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는 기아 스포티지로 22만3940대 신차 등록됐다.한편,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차 쏘나타는 운행 대수가 점점 줄고 있다. 2019년 152만대에 달했던 판매량은 올해 133만대로 19만대가량 줄었다. 업계는 쏘나타 택시 모델 감소가 전체 운행 대수 감소의 주 원인으로 본다.◎공감언론 뉴시스 ak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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