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겨울 밤을 화려하게 수 놓을 빛 축제

입력 2019.11.18. 14:40 수정 2019.11.18. 15:04 댓글 0개
축제 준비 한창…29일 개박 38일간 진행
버블트리, 국내 최대 달조명 제작 등 다채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 '제17회 보성차밭 빛축제'가 오는 29일 개막, 2020년 1월 5일까지 38일간 보성군 한국차문화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Tea Light! Delight!'라는 테마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에서 군은 국내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6.5m 규모의 버블트리와, 관광객과 상호 소통을 통해 빛을 밝히는 3D샹들리에를 특수 제작해 선보인다.

차밭에 국내 최대 규모의 달 조명을 설치해 이색 포토존을 만들었으며, 킬러 콘텐츠로 많은 관광객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외에도 차밭을 수놓은 만송이 LED 차꽃과, 빛의 놀이터, 네온아트, LED숲 등 독창적인 구성과 색다른 연출로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밝힐 희망의 빛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보성차밭 빛축제는 한국 빛축제의 효시로 20여년 동안 명성을 유지해오고 있으며, 1999년 12월 밀레니엄트리는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군은 지역대표 명소인 보성차밭과 빛 축제를 브랜드화해 겨울철 대표 축제로 키워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20만 명이 넘는 구름관중이 보성 차밭 빛축제를 찾았다.

한편, 보성차밭 빛축제와 더불어 12월31일 2020년을 맞이하는 대규모 새해맞이 축제로 불꽃계의 거물 한화그룹과 손을 잡고 '보성 율포해변 불꽃축제'를 개최한다.

보성=정종만기자 jjjman1@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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