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시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와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종합수출상담회를 개최한 결과 15건, 168만 달러 상당의 수출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광주시 해외시장개척단은 남미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지역기업 8곳이 참여한 가운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무역관 주관 수출 관련 세미나와 수출상담회에 참여했다.

참가기업은 (유)애니체, ㈜트로닉스, ㈜알앤지글로벌, ㈜에스엠뿌레, ㈜은혜기업, ㈜프리시젼옵텍스, ㈜화인특장, ㈜휴덴스 등이다.

특수장비차량을 생산하는 ㈜화인특장은 현지업체 방문 등을 통해 4건, 47만 달러 규모의 수출양해각서를 체결했으며 치과용 의료기기를 생산하는 ㈜휴덴스는 현지 치과의사·바이어와 수출상담을 벌였다.

㈜트로닉스는 콜롬비아의 한 회사로부터 내년에 진행할 공공기관 프로젝트의 협력파트너로 참여해 줄 것을 제안받았으며 ㈜에스엠뿌레는 멕시코시티, 보고타 2곳에서 제품샘플을 판매했다.

주재희 광주시 투자통상과장은 "한·일 무역갈등을 비롯해 국내외 시장 악화에 따른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지역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며 "해외시장개척단 후속관리 일환으로 해외세일즈 출장 및 바이어 초청 지원 사업, 해외지사화사업 등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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