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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교향악단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정기연주회

입력 2019.11.18. 10:26 댓글 0개
2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제348회 정기연주회 '말러 고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광주시립교향악단 제공). 2019.11.18.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이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으로 관객을 만난다.

광주시립교향악단은 21일 오후 7시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 제348회 정기연주회 '말러 고향곡 1번 거인'을 연주한다고 18일 밝혔다.

상임지휘자 김홍재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무대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솔로 호르니스트 카르스텐 캐리 더핀(Carsten Carey Duffin)이 협연한다.

음악회는 모차르트의 오페라 '후궁으로부터의 도주' 서곡과 '호른 협주곡 제3번, 작품 447', 후기 낭만주의 시대를 대표하는 작곡가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이 연주된다.

말러의 '교향곡 1번 거인'은 기존의 교향곡 형식과 규칙을 벗어나려는 대담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어 서양 음악사를 바꾼 첫발자국에 비유된다.

웅장하고 대담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가슴시린 선율미, 다양한 민속음악의 사용 등 말러 입문자를 위한 추천 곡이다.

또 이번 음악회를 위해서 내한한 독일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솔로 호르니스트 카르스텐 캐리 더핀은 모차르트의 가장 뛰어난 호른 작품인 '호른 협주곡 3번'을 협연한다.

광주시향 관계자는 "이번 무대는세계 최고 실력의 호르니스트의 연주와 김홍재 지휘자의 말러 해석을 함께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며 "모든 레퍼토리에서 흔들림 없는 완벽한 해석을 보여주고 있는 김홍재 지휘자의 지휘봉 아래 장대한 교향곡이 어떤 재탄생할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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