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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제1호 국산 항공모함 002가 항모전단을 이끌고 대만해협을 통과해 대만에 대해 무력시위를 감행했다고 중앙통신 등이 18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중국 첫 국산항모 002함이 전날 호위함 등 항모전단을 대동하고 최초로 대만해협을 북쪽에서 남쪽으로 지났다고 발표했다.
동중국해를 거친 002함 항모전단에는 미군과 일본 해상자위대의 군함이 추적하고 있다고 대만 국방부는 전했다.
국방부는 대만군도 연합정보감시 체제를 가동했으며 정찰기와 군함을 002함 근처에 파견해 전 항해 과정을 감시 중이라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에서 구입해 선체를 개조, 2012년 배치한 랴오랴오닝(遼寧)함에 이어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인 002함은 지난달 제8차 해상시험을 마치고 취역 준비에 들어갔다.
랴오닝함은 지난 6월25일 항모전단과 함께 대만해협을 지나면서 대만에 무력시위를 했다.
국방부는 002함을 쫓는 미국과 일본 군함이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웨인 E. 메이어와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시마카제(島風)이고 대만 군함은 청궁(成功)급이라고 확인했다.
대만 언론은 002함의 갑작스런 대만해협 통과에 대해 내년 1월 총통선거를 겨냥, 대만독립 지향의 여당 민진당를 견제하고 대중 융합노선의 제1야당 국민당에 유리하게 작용하도록 하는 '대륙풍' 전략을 본격화하는 신호탄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자유시보(自由時報) 등 일부 언론은 혹한기에 들어서는 겨울철에 앞서 북부 해역에서 훈련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002함이 해상시험차 남하했다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달 15~20일 공식으로는 마지막인 8차 해상시험을 마치고 다롄(大連) 조선소에 귀환한 002함은 선체에 함번을 새기는 작업에 들어갔다.
또한 흰색 유니폼을 착용한 해군 장병이 002함 갑판에 도열해 사열연습을 실시해 취역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무성했다.
앞서 002함은 공산 정권 수립 70주년을 기념하는 10월1일 국경절 이전에 정식 배치해 중국군의 위용을 과시할 것이라는 전망이 대체적이었다.
하지만 대규모 군사퍼레이드를 펼친 국경절 당일에도 끝내 002함의 취역은 없었다.
당시 최종 해상시험이 만족스러울 정도로 끝나지 않았다는 관측과 함께 002함의 취역이 연말로 미뤄졌다는 소식이 들렸다.
2017년 4월 진수한 002함은 2018년 5월13일 첫 번째 해상시험을 시작으로 2년6개월 넘게 전력화 시험을 거듭했다.
베이징 군사 소식통은 중국이 002함에 함재기로 투입할 젠(殲)-15 전투기 50대 이상을 생산해 조종사 훈련도 마쳤다고 전했다.
랴오닝함 같이 스키점프식인 002함은 전장 315m, 폭 38m, 배수량이 6만5000t으로 재래식 동력을 사용하며 주력 함재기로 젠-15를 최대 32~36대를 싣는다.
포퓰러 사이언스는 002함이 젠-15 24~30대, 헬기 등 회전익기 최대 16대를 실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002함이 정식으로 취역 배치되면 중국 해군은 '항모 2척 시대'를 열게 된다.
yjjs@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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