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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물대포·음향대포 동원

【서울=뉴시스】문예성 신정원 기자 = 홍콩 시위 현장에 있던 경찰관이 시위대가 쏜 화살에 맞는 등 24주째 주말 시위가 과격 양상을 보였다.
18일 홍콩 01 등에 따르면 이날 홍콩 이공대(폴리테크닉대) 시위 현장에서 시위대가 쏜 화살에 경찰관 한명이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 이 대학 캠퍼스는 일부 과격 시위대가 점거 중이다.
부상당한 경찰관은 인근 병원으로 이동돼 치료를 받고 있다.
시위대는 중문대 등에서 경찰 진압에 화살로 대응한 적이 있지만 경찰이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 당국은 시위대의 저항에 대해 "시위대가 생명을 위협하는 공격까지 서슴지 않는다"며 강력 비난했다.
이밖에 현장에서 취재하는 로이터 통신 기자 한명이 도로 장애물에 발을 다쳤고, 홍콩 현지 언론인 '리창신원(立場新聞) '의 사진기자 현명도 시위대가 던진 화염병에 맞아 발에 화상을 입었다.
시위대는 자체 제작한 투석기로 화염병, 벽돌 등을 발사하며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시위대가 발사한 쇠구슬이 경찰 헬멧에 박힌 것이 발견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경찰은 최루탄과 함께 물대포 차 2대를 동원해 파란 물감을 탄 물을 쏘며 시위 진압에 나섰다. 물에 파란색 염료를 섞은 것은 물대포에 맞은 시위대를 쉽게 식별해 체포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 현장에는 '음향대포'로 불리는 장거리음향장치(LARD)가 등장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음향대포가 쏜 음파 공격을 받으면 뇌 손상과 청력 손실, 메스꺼움, 두통, 이명 등 증상이 나타날수 있다.
경찰은 해당 당치가 LARD가 무기가 아니라 경고방송용 장치라고 주장했다.
한편 교육 당국은 무력 충돌이 재점화하자 유치원과 초등학교, 중학교, 특수학교 등 모든 학교에 18일 하루 더 휴교령을 내렸다. 홍콩은 반정부 시위로 지난 14일과 15일에도 공식적으로 학교 문을 모두 닫았었다.
홍콩 주둔 중국군이 '도로 청소'를 위해 투입된데 대해서도 반발이 거세다.
앞서 중국 군인 약 50명은 무장하지 않은 반소매에 반바지 차림으로 1시간여 동안 도로의 벽돌 등을 치웠다.
이에 대해 시위가 계속될 경우 군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경고'의 메시지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홍콩 야당 의원 24명은 성명을 통해 "군은 공공질서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지만 홍콩 정부의 요청에 의해서만 가능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홍콩 정부가 요청한 것이라면 홍콩에 있는 중국군의 활동을 제한한 기본법과 인민군법을 무시한 것"이라며 "홍콩 주민들이 그들의 공개적인 활동에 익숙해지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맹비난했다.
sophis731@newsis.com, jwshi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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