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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뉴시스】김주희 기자 =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각 포지션별 최고 선수만을 뽑는 베스트11에 선정됐지만, 김하성(24·키움 히어로즈)은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지난 16일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최종전, 17일 결승전에서 일본에 내리 패배한 것이 뼈아프게 다가온 탓이다.
김하성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12 결승에서 한국 야구 대표팀이 일본에 3-5로 패배한 뒤 인터뷰에서 "베스트11 수상은 중요하지 않다. 큰 감흥이 없다"고 소감을 밝혔다.
타율 0.333(27타수 9안타) 1홈런 6타점 7득점으로 활약한 김하성은 이날 일본과의 결승전에서도 선제 투런포를 때려내 베스트11 유격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김하성은 "패배해서 아쉬울 따름이다. 선수들 모두 아쉬워하고 있고, 솔직히 짜증도 난다"며 결승전 패배를 곱씹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에서 잘한 것은 다치지 않고 결승까지 뛰었다는 것 뿐"이라며 "이겼다면 좋았겠지만 졌으니 어떤 말을 해도 변명"이라고 짙은 아쉬움을 내비쳤다.
김하성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아쉬운 주루 플레이를 하기도 했다. 3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 안타를 친 김하성은 김재환의 좌익수 뜬공 때 2루 진루를 노렸지만 좌익수의 송구에 막혀 아웃됐다.
김하성은 "1점차였고, 득점권에 가고 싶었다. 일본 투수의 퀵모션이 빨라 도루가 쉽지 않았다"며 "깊은 타구라고 생각하고 리터치했는데, 아웃당했다"고 설명했다.
소속팀 키움이 한국시리즈에서 두산 베어스에 밀려 준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에 머물러 김하성의 아쉬움은 더욱 크다.
김하성은 "2월에 시작해 11월까지 엄청 긴 시즌이었다. 한국시리즈도, 프리미어12도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엄청 많은 경험을 하며 성장할 수 있었던 시즌"이라고 되돌아봤다.
아쉬움이 크기에 내년에 대한 김하성의 각오는 더욱 단단해졌다.
김하성은 "오늘을 잘 기억해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를 통해 좋은 경험을 하고 성장했다고 생각한다"며 "내년에는 이겨서 기쁜 마음으로 한국에 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이어 "내년에도 뽑힌다면 더 잘해야 한다. 늘 국제대회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책임감을 갖고 뛴다"며 "내년에는 경험보단 결과로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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