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여경 성희롱 경찰, 2심도 "해임 적법"

입력 2019.11.17. 18:24 수정 2019.11.17. 18:24 댓글 0개
성적 굴욕감 해당…1심 정당

광주고법 제1행정부 (재판장 최인규)는 17일 전남지방경찰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해임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한 A씨의 항소심 청구를 기각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2017년 9월쯤까지 전남의 한 파출소에서 근무했다. 근무 기간 동안 후배 경찰인 B씨의 볼을 꼬집고 어깨에 손을 올리는데다 '모텔에 방 잡아 놓고 기다린다'는 등의 메시지나 전화통화로 언어적 성희롱을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A씨는 성희롱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소송을 제기했지만 1심 재판부는 A씨가 B씨에 대한 신체적·언어적 성희롱을 인정할 수 있다며 해임처분이 적법하다고 판단했다.

2심 재판부는 "A씨가 '모텔 방 잡아놓고 기다린다', '사랑한다' 등의 성적 동기나 의도가 있는 메세지를 보냈다"며 "피해자가 전화를 받지 않았음에도 수차례 전화한 것을 보면 성적 굴욕감이나 혐오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행위에 해당함이 명백하다"고 밝혔다.선정태기자 wordflow@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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