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일보

광주 문흥초, 전범기 모양 교표 교체한다

입력 2019.11.17. 18:05 수정 2019.11.17. 18:05 댓글 0개
학생들 스스로 공모·심사해 만들기로

'친일 교가'에 이어 일제강점기 사용된 전범기 모양의 교표(校標) 교체 등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일선 학교 행보가 본격화되고 있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문흥초등 전교 학생회가 최근 아침방송을 통해 학교의 상징인 교표를 학생 등의 공모를 통해 교체할 계획이라고 밝힌 이후 교표 교체작업이 시작됐다.

학생회는 "교표가 일본군국주의를 연상시키는 전범기(욱일승천기)를 닮았다는 이야기를 선생님들로부터 들었다"며 "학생들이 스스로 학교의 상징을 만들어 보는 것이 매우 의미있을 것 같아 공개모집에 나섰다"고 밝혔다.

4학년 3반에서는 미술시간을 통해 다양한 교표가 제작됐는데 학생회가 주관하는 아침방송에서 이를 예시 자료들로 소개하기도 했다.

문흥초는 교직원과 학부모를 대상으로도 공모를 한 뒤 이달 말 학생 중심의 심사단이 교표를 선정하고, 이를 학생 총투표로 확정지을 계획이다.최민석기자 cms20@sr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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