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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대회서도 4강까지 고전하다 결승에서 홈런 폭발

【도쿄=뉴시스】김주희 기자 = '국가대표 4번 타자' 박병호(33·키움 히어로즈)가 우승을 견인하고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까.
4년 전 기억을 떠올린다면, 못할 것도 없다.
박병호는 KBO리그 최고의 홈런 타자다. 2012~2015년 4년 연속 홈런왕을 차지했던 그는 2019시즌에도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33개)을 때려냈다.
국제 무대에서도 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부터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까지, 3개 대회 19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72타수 21안타), 8홈런을 수확했다.
그런 그가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는 잠잠하다. 예선부터 슈퍼라운드까지 7경기에서 장타를 하나도 때려내지 못했다. 타율도 0.208(24타수 5안타)에 그친다.
4번 타자의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는 기회는 이제 딱 한 번 남았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7일 일본 도쿄돔에서 일본과 결승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다툰다. 박병호의 호쾌한 한 방이 나온다면, 한국이 정상으로 가는 길도 더 가까워진다.
4년 전에도 그랬다. 박병호는 2015년 열린 프리미어12에서 대회 중반까지 타격 부침을 겪었다. 예선부터 일본과 4강전까지, 7경기에서 타율 0.192(26타수 5안타)에 머물렀다. 홈런 1개를 기록했지만, 만족할 수 있는 성적은 아니었다.
그러나 중요한 순간 박병호는 자신의 가치를 드러냈다. 미국과의 결승전에서 쐐기 스리런포를 날려 한국을 초대 챔피언으로 이끌었다. 결정적일 때 제 역할을 하는 해결사의 힘을 보여준 한 방이기도 했다.
방망이도 조금씩 맞아나가고 있다. 15일 멕시코전에서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거둔 그는 16일 일본전에서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타격폼 등에도 큰 문제는 없다. 김재현 대표팀 타격 코치는 "병호는 심리적 부담 때문에 배트가 잘 안 나오는 면이 있다. 그런 건 스스로 풀어야 한다. 다른 무언가를 바꾸려고 하면 안 된다"고 조언했다. 부담만 털어낸다면, 박병호다운 스윙을 제대로 할 수 있단 의미다.
태극마크를 단 박병호도 부진 탈출 의지를 다지고 있다. 박병호는 "선수들 모두가 이기려고 하고 있다. 우승을 목표로 왔기 때문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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