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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硏 "2020년 ICT는 회복, 건설경기는 침체"

입력 2019.11.17. 11:00 댓글 0개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 발표"
"5G 본격 도입 영향으로 ICT업 회복 소폭 전망"
"부동산 규제 강화 등으로 건설업은 침체 국면"

【서울=뉴시스】최선윤 기자 = 내년 정보통신기술(ICT)업은 반도체 경기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소폭 회복세가 전망되나 건설업은 민간과 건축 부문 수주 감소로 침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0년 주요 산업별 경기 전망과 시사점'을 발표했다.

업종별로는 ICT업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됐다. 반도체,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패널 모두 전년도의 기저효과와 더불어 글로벌 불확실성 완화, 5세대(5G) 이동통신 본격 도입,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 확대 등의 요인 때문이다. 이와 함께 기계업도 일부 전방 산업의 업황 소폭 회복, 설비투자 플러스 전환, 기저효과 등으로 소폭 개선될 전망으로 분석됐다.

반면 건설업은 침체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부동산 규제 강화, 주택 초과공급 등으로 민간과 건축부문 수주의 둔화세가 이어진 데 따른 것이다. 또 자동차 산업 역시 침체 국면이 이어질 전망으로 예상됐다. 제한된 세계 경기 회복과 국내의 부진한 민간소비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csy625@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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