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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드마크 건물 3차원으로 제작" 브이월드 3D모델링 공모전

입력 2019.11.17. 11:00 댓글 0개
국토부, 입상작 브이월드 3차원 지도서비스 연계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국토교통부는 오는 18일부터 12월 6일까지 '우리 손으로 꾸미는 3차원 세상, 브이월드 3D 모델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우리나라의 특색 있는 건물이나 지역 등을 대상으로 제작된 3차원 디지털 모형을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공모전 입상작은 브이월드를 통해 지도 서비스에 연계할 예정이다. 브이월드는 3차원 공간정보·지적도 등 국가가 보유한 다양한 공간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map.vworld.kr/map)이다.

국내에는 건축사사무소, 대학생 등 민간이 제작한 우수한 품질의 3차원 디지털 모형들이 다수 존재하지만 아직까지 이를 온라인상에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공모전은 우수한 3차원 디지털 모형이 사장되지 않고 널리 활용될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3차원 디지털 모형을 제작할 수 있는 개인이나 단체는 누구나 공모전에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분야는 지역을 대표하거나 상징성이 있는 단일 건물을 대상으로 하는 '랜드마크 모델링 분야'와 일정규모 이상의 건물군을 대상으로 하는 ‘소규모 지역 모델링 분야’로 나뉜다.

참가는 브이월드 대표 이메일(vworld@spacen.or.kr)을 통해 신청하고 3차원 디지털 모델링 파일을 함께 제출하면 된다.

모형의 완성도, 브이월드 서비스 적합성 등을 기준으로 심사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12명(또는 단체)에게는 공간정보산업진흥원장상과 총 39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국토부 손우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가상현실, 증강현실을 활용한 공간정보 산업진흥은 물론, 서원·사찰 등 고(古)건축물과 교통·도시 분야 랜드마크 등 경관자원 홍보를 통해 스마트한 도시 관리에 대한 관심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차원을 포함한 다양한 국가 공간정보를 누구나 쉽게 이용하고, 신산업 및 융·복합 산업분야에 널리 활용할 수 있도록 브이월드를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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