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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한과배기' 대상 수상, 푸드 스타트업 공모전

입력 2019.11.17. 10:29 댓글 0개
세련된 감성으로 한식 디저트 전파
광주 한과배기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는 식품산업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식품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개최한 제1회 '광주 푸드 스타트업' 공모전에서 광주지역 청년바른식팀이 출품한 '광주 한과배기'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14일부터 17일까지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 '광주 미래식품전'의 한 프로그램으로 개최했다.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44개 작품이 출품됐으며, 1·2차 심사를 통해 5개 분야(농수산물, 식품, 푸드테크, 식품기자재, 6차산업)에서 20개 팀이 선발됐다.

대상으로 선정된 '광주 한과배기'는 광주지역만의 전통한과를 복원하고 디저트화된 한과를 카페형태의 매장에서 제공하는 '한식 디저트'로 선보였다.

기존의 한과 이미지에서 벗어나 젊고 세련된 감성으로 세계에 한식 디저트를 전파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광주시장상인 최우수상으로는 ㈜대산의 '맛있다 소나무가'와 가로주름의 '살아있는 마을의 시작: 살마시'가 선정됐다. 11개 작품 수상자들에게는 상장과 상금을 수여했다.

심사위원들은 "응모된 작품들이 신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담고 있었다"며 "즉시 상품화하기에 손색없는 작품들도 많아 이러한 상품들이 빠른 시일 내에 시장에서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남언 광주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전국 최초의 식품분야 창업 공모전으로 추진한 이번 행사가 식품의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며 "성공적인 첫 출발을 한 만큼 앞으로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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