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프리미어12] '3회 와르르' 이승호, 한일전 무게 못 버텼다

입력 2019.11.16. 20:38 댓글 0개
일본전, 2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 부진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2차전, 5회말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2019.11.02. yesphoto@newsis.com

【도쿄=뉴시스】김주희 기자 = 신예 투수 이승호(20)가 일본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이승호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4차전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깜짝' 기용이다. 한국은 이날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17일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 걸린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도 이미 따냈다.

다소 편한 상황에서 한일전을 치르게 되자,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영건 이승호를 선발로 낙점했다. 젊은 투수 이승호가 경험을 통해 성장하길 바라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김경문 감독은 "김광현, 양현종이 있어서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고 있다"면서도 "국제 대회에서 뛸 젊은 투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승호는 이번 대회를 통해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예선 라운드에서 1경기에만 나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일본의 방망이를 봉쇄하는 데는 실패했다. 이승호는 이날 집중타를 허용, 2이닝 8피안타 1볼넷 1탈삼진 6실점에 그쳤다. 투구 수는 59개.

시작부터 불안했다. 1회말 선두타자 야마다 데쓰토에게 우익선상에 떨어지는 2루타를 맞았다. 사카모토 하야토와 마루 요시히로를 범타 처리한 이승호는 스즈키 세이야에게 볼넷을 내줬다. 2사 1, 3루에서 아사무라 히데토를 2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2회말 선제점을 허용했다. 2사 후 아이자와 츠바사, 기쿠치 료스케에 연속 2루타를 얻어 맞아 첫 실점했다. 계속된 2사 2루에서는 야마다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문제는 3회말이었다. 한국은 3회초 황재균의 동점 솔로포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마운드에 선 이승호가 무너졌다.

이승호는 3회말 선두타자 사카모토에게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맞았다. 이어 마루의 번트가 안타로 연결됐다. 무사 1, 3루 위기에서 스즈키와 아사무라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했다. 요시다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무사 만루에 몰렸다.

한국 벤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았다. 1-3으로 뒤진 3회 무사 만루에서 이승호를 내리고 이용찬을 올렸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등판한 이용찬도 고전했다. 이용찬은 마쓰다 노부히로에게 밀어내기 볼넷, 아이자와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기쿠치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가 득점하면서, 이승호의 승계주자가 모두 홈을 밟았다.

juhe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srb7@hanmail.net전화 062-510-115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사랑방미디어'

야구 주요뉴스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