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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후 첫 토요일 '맑고 포근'···광주 낮 19도

입력 2019.11.16. 06:13 댓글 0개
전국 맑고 쾌청, 중국 고기압 영향
충남·전북·경북 오전까지 흐릴 수도
기온 평년보다 높아…서울 최고 15도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전국이 쾌청하고 가을 날씨를 보이는 17일 오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들꽃마루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다. 2019.09.17.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후 첫 주말인 16일 전국에서 맑고 쾌청한 날씨가 나타나겠다. 기온도 평년보다 높아 포근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겠다. 전국에 구름이 많다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오전부터 차차 맑은 하늘을 보이겠다.

다만 전날부터 느리게 남하 중인 기압골 영향이 지속해 충청·전북·경북 등에서는 새벽까지 흐리고 비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아침까지 비 오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조언했다.

기온은 평년 수준(아침 -2~7도·낮 9~16도)을 웃돌겠다. 아침 기온은 -1~12도, 낮 기온은 13~20도로 예상된다. 아침 기온도 지난 15일보다 4도 이상 오르겠다.

주요 지역 아침 기온은 서울 5도, 인천 5도, 수원 5도, 춘천 3도, 강릉 6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0도, 광주 10도, 대구 6도, 부산 11도, 제주 13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15도, 인천 14도, 수원 16도, 춘천 13도, 강릉 17도, 청주 16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9도, 대구 18도, 부산 20도, 제주 22도다.

기류가 수렴하면서 대기가 정체해 충북 등 중서부 지역에서는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권역에서는 '좋음'과 '보통' 수준을 오가겠다.

바다의 물결은 대부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동해 먼바다는 바람이 8~12m/s 속도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1~2.5m로 다소 높게 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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