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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홍콩 관한 美대응, 어떤 가능성도 배제 못해"
입력 2019.11.16. 05:04 댓글 0개【런던=뉴시스】이지예 기자 =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15일(현지시간) 중국에 홍콩의 반정부 민주화 시위에 대한 탄압 중단을 촉구하며 양측에 평화적인 방식으로 사태를 해결할 것을 종용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텍사스주 라이스대학 행사에서 중국 정부를 겨냥해 "당신은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를 약속했다"며 "약속을 지키라"고 강조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이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이 일국양제 방침의 보장과 그에 관한 정치적 담론을 장려한다면서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홍콩 사태와 관련해 무엇을 고려하고 있을지 어떤 것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어떻게 적절하게 대응할 것인지를 놓고 트럼프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나로서는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고 정치매체 더힐이 전했다.
이에 관해 블룸버그통신은 폼페이오 장관이 중국이 시위대를 더욱 심하게 탄압할 경우 미국이 어떤 조치를 취할 지에 관한 답을 회피했다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우리는 중국 정부 뿐만 아니라 시위대 역시 비폭력적이며 평화적 방법으로 사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홍콩인들이 원하는 바가 무엇인지에 관한 정치적 담론에 관여하길 증진해 왔다"며 "이게 바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이라는 점을 모두에게 명확히 해 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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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 긴즈버그 미 대법관 유족들, 머스크 리더십 상에 반발 [워싱턴=AP/뉴시스]2020년 9월(현지시각) 미국 여성 최초로 미 의회 의사당에 안치된 고(故)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87) 전 미 연방대법관. 대표적 진보 진영 인사였던 그의 이름을 딴 리더십상 수상자로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CEEO등이 선정되자 유족들이 반발했다. 2020.3.19.[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진보 성향의 전 미 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의 이름을 딴 RGB 리더십상을 시상하는 미국의 오퍼먼 재단이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X CEO, 보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등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가 긴즈버그 법관 가족들의 항의를 받고 취소했다고 미 CNN이 18일(현지시각) 보도했다.오퍼먼 재단의 줄리 오퍼먼 이사장은 성명에서 “긴즈버그 가족과 친지들을 모욕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그를 추모하고 그의 리더십을 기리려 했을 뿐이다. 수상자들이 리더십과 큰 업적으로 존경받을 만하다고 보지만 재단이 다음 달의 시상식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오퍼먼 재단은 지난 주 두 사람과 함께 라이프스타일 아이콘인 마사 스튜어드와 배우 실베스터 스탤론, 금융가 마이클 밀컨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그러자 긴즈버그의 유족들과 긴즈버그 대법관의 보조 법관들이던 사람들이 재단에 상의 이름을 바꾸도록 요구했으며 아들 짐 긴즈버그는 머스크와 머독을 선정한 것은 “어머니에 대한 기억을 훼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어머니의 목표였던 보다 공정한 사회 구축에 비춰볼 때 이들은 자격이 전혀 없는 사람들”이라고 강조했다.2020년 87세로 서거한 긴즈버그 대법관은 임신중절, 동성 결혼, 이민 등 주요 사회적 사안에 대한 판결 때마다 진보적 입장을 유지했다.◎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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