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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12] 16일 한일전, 이승호가 선발로 낙점된 이유는

입력 2019.11.16. 00:14 댓글 0개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WBSC 프리미어 12' 대한민국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2차전, 5회말 이승호가 역투하고 있다. 2019.11.02. yesphoto@newsis.com

【도쿄=뉴시스】김주희 기자 = '영건' 이승호(20)가 '숙명의 라이벌' 일본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19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 멕시코와 슈퍼라운드에서 7-3으로 승리했다.

2015년 초대 챔피언으로 다시 한 번 정상을 노리는 한국은 이날 승리로 결승 진출을 확정 지었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하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1위 자격으로 2020년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권까지 획득했다.

이제 남은 건 한일전이다. 한국은 16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17일에는 일본과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첫 테이프는 이승호가 끊는다. 이승호는 16일 선발로 낙점됐다.

이승호는 올해 첫 풀타임 선발을 소화하며 23경기 8승5패 평균자책점 4.48을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예선 라운드에 1차례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내일이 마지막 경기였다면, 이승호가 선발은 아니었을 것이다. 모레도 경기가 있어서 그동안 피로도가 쌓인 선수는 결승전에 내보낼까 한다"며 "그동안 못 나간 선수들을 미리 내보내면서 운영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당초 로테이션대로라면 양현종이 16일에 마운드에 오를 수도 있었다. 그러나 11일 미국전에 등판했던 양현종에게는 하루 더 휴식을 주기로 했다.

최일언 대표팀 투수코치는 "굳이 4일을 쉬고 양현종을 내세울 필요가 있나. 계속 고민은 했지만, 결승에서 붙는 게 낫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호도 한일전을 경험하면 좋겠다. 사실 이승호는 왼손 원포인트릴리프로 쓰다, 이런 상황이 오면 선발 투수로 내려고 뽑았다. 베스트 상황이 됐다"며 만족해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는 이승호에 대해 "잘 던질 것 같다. 구위도 좋고, 한국에서도 잘 던졌다. 로케이션이 정말 좋은 투수"라며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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